확진자 두 자릿수 이어지면 "단계 상향이나 방역 수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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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한 검사 대상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에서 소규모 집단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0명의 확진자(누적 2천351명)가 추가됐다.
8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들이며, 나머지 2명은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광주에서는 학교, 어린이집, 관공서, 식당, 보험사 등 다중 이용시설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이들 확진자를 매개로 가족·지인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또 뚜렷한 감염경로 없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후 확진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지역감염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광주는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리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다가 지난 15일부터 이개호 의원의 담양 지역사무소 관련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주말인 24일까지 두 자릿수 발생이 이어지면 현재 1.5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향 시 복지건강국장은 "전국적으로 700명대를 기록하고 있고 광주도 내일(24일)까지 상황을 지켜봐서 두 자릿수가 나오면 어떤 조치를 할지 민관대책회의를 열어 고려하겠다"며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지, 방역 수칙을 강화할지 전문가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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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0명의 확진자(누적 2천351명)가 추가됐다.
8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들이며, 나머지 2명은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