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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대청호 추락 헬기 인양 착수…"블랙박스 확보 주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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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헬기는 김포로 이송 예정…사고 원인 조사 본격화

수자원공사, 2중 오일펜스 설치 등 방재 작업 병행



(서울·대전=연합뉴스) 김기훈 이재림 기자 = 대청호로 추락해 사망자 1명을 낸 산불 진화 헬기 인양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조사위는 블랙박스를 우선 확보하고 사고 헬기 정밀 분석에 나선다.

23일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도와 충북소방본부, 수자원공사 등은 전날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헬기에 대한 인양 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인양업체가 수중에서 에어백을 터뜨려 기체를 부양시킨 뒤 수자원공사 선박 2척을 이용해 문의대교 쪽으로 옮기는 방식이다. 이어 크레인을 이용해 육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 협조를 받아 잠수부 대기와 차량통제 등 안전 관리도 함께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