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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인천대 감사 부적정 '수두룩'…가족들 연구원으로 둔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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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대학교가 국립대로 전환 된 이후 첫 교육부 종합감사에서 55건의 부적정 운영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배우자와 자녀를 연구원으로 둔갑시켜 8천여만 원의 인건비를 챙기는가 하면, 자녀 입학 지원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대학교 A교수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 연구에 배우자를 연구원으로 참여시켜 인건비로 수령한 돈은 1천9백여만원.

4촌 이내의 친족과 연구를 할 경우 사전에 직무 특수관계 신고를 해야 하지만 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총 5명의 교수들이 가족을 연구원으로 둔갑시키고 인건비 8천2백여만원을 챙겼습니다.

다른 교수 8명은 2017~2018학년도 입학전형에 자녀가 지원했다는 사실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