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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안이함과 변이 바이러스가 빚은 인도 '감염 쓰나미'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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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방역 긴장 완화 속 이중 변이 확산…신규 확진 세계 최다 기록 경신

당국 뒤늦게 봉쇄 등 대응…이주노동자 귀향·백신 부족 등 난제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2일 31만4천835명(보건·가족복지부 기준)으로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하자 이런 상황이 초래된 배경에 전문가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2월초 1만명 아래로 떨어졌던 신규 확진자 수가 불과 두 달 만에 수십 배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인도의 확진자 수가 이처럼 무서운 수준으로 폭증한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 대부분은 인도 정부와 국민의 안이한 대응, 이중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이 '감염 쓰나미'를 불러왔다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