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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드론 띄우고 로켓포로 민간인 공격…전쟁터 된 미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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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가잉 인마빈에서 시민 6명 숨져…인근 주민 1만명 정글로 피신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미얀마군이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을 진압하기 위해 드론을 띄우고 로켓포까지 쏘는 등 사태가 전쟁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22일 현지매체인 이라와디에 따르면 지난 20일 중부 사가잉 지역의 인마빈 마을에서는 중화기를 동원한 군의 공격으로 시민 6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날 미얀마군 200여명은 마을을 둘러싼 뒤 드론을 띄워 시민들의 위치를 추적하며서 로켓추진수류탄(RPG)을 발사했다고 한 마을 주민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