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닷새 앞으로 다가온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누가 받을지가 아무래도 우리는 궁금하죠. 영국과 미국의 여러 매체가 가장 유력하게 꼽는 사람은 '미나리'의 윤여정 씨입니다. 그런데, 라이벌들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총 4648표, 압도적인 1위입니다.
2위와도 8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
전문가 27명 중엔 24명이 윤여정 씨에게 투표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 오스카를 정확히 예측한 사람들의 몰표도 받았습니다.
벌써부터 일본 여배우 우메키 미요시에 이어 여우조연상 트로피를 받는 두 번째 아시아 배우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2위로 경쟁 중인 마리아 바칼로바는 불가리아 출신의 신인 배우로 윤여정 씨처럼 이번 영화가 할리우드 데뷔작입니다.
[멜라니아가 트럼프 곁에 절대 가까이 가지 않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인가요?]
또 다른 후보는 일흔넷 동갑내기 미국 할머니 글렌 클로즈.
[언제쯤 네 책임 인정할래? 안 그러면 다른 사람이 나설 거야!]
손자를 바른 길로 인도하는 강인한 할머니 연기로 '미나리'의 순자와 경쟁합니다.
올해로 아카데미 연기상 후보에 오른 것만 8번째지만, 수상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아버지를 돌보는 효녀 역할의 영국 배우 올리비아 콜먼은 2년 전 여우주연상을 먼저 받았습니다.
이번엔 아버지 역의 앤서니 홉킨스와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습니다.
마지막 후보는 1930년대 실존 배우를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어맨다 사이프리드입니다.
윤여정 씨가 한국 영화 102년 역사상 처음으로 아카데미 연기상 수상자가 될지, 시상식은 우리 시간으로 26일 오전입니다.
(화면출처 : BAFTA)
(영상그래픽 : 한영주)
이선화 기자 ,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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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 앞으로 다가온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누가 받을지가 아무래도 우리는 궁금하죠. 영국과 미국의 여러 매체가 가장 유력하게 꼽는 사람은 '미나리'의 윤여정 씨입니다. 그런데, 라이벌들도 만만치는 않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총 4648표, 압도적인 1위입니다.
2위와도 8배 넘게 차이가 납니다.
전문가 27명 중엔 24명이 윤여정 씨에게 투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