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오늘(21일)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각하되자 너무 황당하다며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자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접 나와 판결 선고를 듣다가 각하 가능성이 짙어지자 재판부가 주문을 읽기 전에 법정을 떠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도 선고 뒤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주권 행위를 다른 나라에서 재판할 수 없다는 국제 관습법, 국가면제를 적용한 1심 판결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의연은 재판부가 피해자 인권보다 국가 이익을 우선시했다며 인권의 최후 보루로서 책무를 저버린 사법부 판결을 역사가 부끄럽게 기록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번 판결로 지난 1월 1차 승소 판결의 의미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며 일본에 배상 책임 이행을 촉구하고, 할머니들과 논의해 2차 소송 판결에 항소할지 결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매주 공개되는 YTN 알쓸퀴즈쇼! 추첨을 통해 에어팟, 갤럭시 버즈를 드려요.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오늘(21일)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각하되자 너무 황당하다며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자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할머니는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직접 나와 판결 선고를 듣다가 각하 가능성이 짙어지자 재판부가 주문을 읽기 전에 법정을 떠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정의기억연대도 선고 뒤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의 주권 행위를 다른 나라에서 재판할 수 없다는 국제 관습법, 국가면제를 적용한 1심 판결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