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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재명 "징병제 유지하되 모병 선택하면 높은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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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평등복무제에 "젠더 갈등만 격화시키는 대증요법" 일갈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보선 참패를 계기로 당내 '공정병역' 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선택적 모병제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일각의 남녀 평등복무제 등에 대해 "쓸모없는 얘기로 젠더 갈등을 촉발하는 것"이라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젠더 갈등이 격화된 것은 기회의 총량이 줄었기 때문"이라면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기회로 경쟁하는 상황에서 생긴 남성의 불만을 이유로 (군 복무에서) 여성에게 부담을 주는 것은 갈등만 격화시키는 대증요법이지 근본 대책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