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여행 못한지 1여 년…백신 맞으면 해외 갈 수 있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정치쇼] 숫자를 통해 세상을 보는 <여론123>

■ 방송 : SBS 정치쇼 (FM 103.5 MHz 9:05 ~ 11:00)
■ 진행 : 윤태곤
■ 방송 일시 : 2021년 4월 16일(금)
■ 출연 : 박해성 티브릿지 대표

무슨 조사인가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백신 도입과 접종이 이뤄지면서 점차 여행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킹닷컴이 한국인 1,000여 명을 포함한 전 세계 28개국 2만 8,000명 이상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응답자의 3분의 2(66%, 한국 53%)는 '의학 및 과학계의 부단한 노력과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통해 2021년 중에 여행이 재개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에 여행을 많이 하지 못한 탓에 2021년에는 여행에 대한 갈증이 더욱 커졌다'고 답한 응답자도 같은 비율인 66%(한국 63%)를 차지해 눈길을 끕니다.
한편 전 세계 응답자의 3분의 2(64%, 한국 65%)는 '코로나 대유행 이전보다 여행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여행을 갈 수 있겠다는 기대감도 높았나요.
전 세계 응답자의 61%는 '2021년 여름 중에 해변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 반면 한국인은 43%만이 그렇다고 답해 글로벌 평균치보다 18%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안전한 여행을 하기 위해 적극 협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설문에 참여한 전 세계 여행객의 60%(한국 63%)는 '여행을 위해 백신 접종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면 이를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73%(한국 76%)는 '여행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수용하겠다'고 응답했습니다. 면제 대상이 아닌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는 경우 여행 금지(No Mask No Travel) 조치를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도 64%(한국 71%)에 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