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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취준생 죽음 부른 검사 사칭 목소리 검거…유가족 "강력 처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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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조직원 93명 검거 이어 목소리 주인공 콜센터 직원도 검거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김민수 검사'를 사칭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해 20대 취업준비생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전화 속 목소리의 주인공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사기·범죄단체 가입 활동 등 혐의로 40대 A씨 등 5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20일 서울중앙지검 김민수 검사를 사칭해 20대 취업준비생에게 "대규모 금융사기에 연루돼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야 한다"고 속인 뒤 인출한 42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