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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천년 고찰 내장사 대웅전...방화로 잿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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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국, 한때 대응1단계 발령

소방서에 방화 의심 신고 접수

경찰, 50대 승려 A씨 방화 피의자로 검거

[앵커]
가을 단풍의 명산이죠.

전북 정읍 내장산의 사찰인 내장사 대웅전이 방화로 인해 잿더미가 됐습니다.

휘발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내는 바람에 목조 건축물인 대웅전은 불과 한 시간여 만에 힘없이 주저 앉았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화마가 목재 건축물인 대웅전을 집어삼켰습니다.

대웅전 하단부터 지붕에 이르기까지 온통 빨간빛입니다.

소방대원들이 쉼 없이 물을 뿌려대지만, 워낙 강한 불길에 대웅전 안에 있을 불상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