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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절에 불만 있어서"…내장사 대웅전에 불 지른 승려 체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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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방화로 전소 가능성 커…경찰 "내부 다툼 있었던 것으로 추정"



(정읍=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정읍에 있는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승려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은 5일 내장사 대웅전 방화 피의자인 승려 A(53)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내장사 대웅전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에 휘발유로 추정되는 인화물질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체포 당시 그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으로 대웅전 전체가 불길에 휩싸여 전소 가능성이 크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