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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헬멧·고글 필수…내일도 모레도 승리할 때까지 쿠데타에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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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 시위참여 20대 전화인터뷰…"엄마도 '걱정말고 시위 나가라' 해"

"사람이라 사망 소식 들으면 두렵긴 하지만 군정 아래 내 미래가 더 두려워"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양곤의 다른 지역에서 시위하던 사람들이 많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슬프기도 하고, 또 두렵기도 했어요"

미얀마 양곤에 사는 노엘 린(23)씨는 지난 4일 연합뉴스 특파원과 한 전화 통화에서 전날( 3일) 오후의 상황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는 지난달 28일 시위대 중 첫 사망자가 나온데 이어, 쿠데타 이후 최악의 유혈 참사가 발생한 3일에는 군경의 무차별 발포로 최소 6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