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최근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시카고' 주연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죠.
한국계 배우를 대표해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꿈도 내비쳤는데요.
정지웅 앵커가 만나봤습니다.
[앵커]
수백 대 일의 높은 경쟁률 뚫고 뮤지컬로 돌아왔습니다. 티파니 영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을 맡게 되셨는데요. 제가 듣기론 200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역할을 맡게 됐을 때 기분 어땠나요?
[티파니 영]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어요. 한국 팀과 브로드웨이 팀에서 컨펌이 나야 하니까….
[앵커]
기간이 얼마 정도 됐나요?
[티파니 영]
한 달 정도 된 거 같아요. 한 달 넘게 기다렸는데 그 결과를 받고 일단 눈물을 흘렸고요. 그리고 멤버들이 많이 축하해줬어요.
[앵커]
'록시 하트'는 어떤 캐릭터인가요?
[티파니 영]
록시 하트 역할은 시카고에서 꿈꾸는 Dreamer 역할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나름 순수하고 나름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는 킬러역할입니다.
[앵커]
록시 하트 역할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뒀던 부분은 뭔가요?
[티파니 영]
록시 하트의 매력은 생각을 하지 않고 필터가 없는 솔직한 여성이에요. 그래서 사실 미워하고 싶다가도 나름 또 순수한 면이 있구나 하는 그녀의 약간 본능적인, 생각하지 않고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거에 중점을 많이 뒀어요. 그게 어렵더라고요. 제가 생각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어서 록시 하트를 준비하고 지금도 록시 하트를 준비하는 동안만큼은 록시처럼 본능에 충실하려고 해요.
[앵커]
소녀시대로 데뷔해서 계약만료된 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는데요.
[티파니 영]
SM을 떠나게 됐지만 소녀시대로 너무 사이좋고 활동도 계속 어떻게 하면 좋은 타이밍에 함께 해서 좋은 메시지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건 10년이라는 시간을 잘 마무리하고 그동안은 소녀시대로 열심히 살았으니까 각자는 뭘 하고 싶은가 하는 질문을 서로 한 그 대화 끝에 저는 뭔가 조금 더 배워보고 싶고 도전해 보고 싶은 게 크다고 했을 때 응원받고 미국에 가게 됐거든요.
이렇게 또다시 도전을, 정말 중학교 3학년 때 케이팝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오디션한 저의 어린 모습이 떠오르며 이제 시카고 코리아에 오디션을 보는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온 것 같고 멤버들이 응원을 해 줘서 오디션을 했기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보람 느꼈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뭔가요?
[티파니 영]
작사 작곡한 음악으로 투어를 돌았을 때 저의 좀 더 솔직하고 디테일한 스토리를 솔직하게 담아서 불렀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 위로가 됐던, 다른 팬이 이 노래를 듣고 힘이 됐고 위로가 됐다는 말 들었을 때 가장 보람 있었던 거 같아요. 아티스트로서 송라이터로서요.
힘들었던 점은 새로운 걸 도전할 땐 모르는 게 많잖아요. 송라이터로서는 환경도 모르고 에티켓도 모르고 그래서 하면서 배워나가는 게 조금 어려웠지만 새로운 걸 시작할 땐 언제나 성장통이 있는 법이니…
[앵커]
뮤지컬 시카고에서 대표적인 넘버 한 소절만 부탁해도 될까요?
[티파니 영]
'록시'라는 자기 머리 속에서 연예인을 꿈꾸는 상상하면서 부르는 노래인데요.
"모두가 알게 된 이름 그래 바로 록시 행운이 따르는 이름 맞아 바로 록시 곧 유명 인사가 될 거야 모두 알아보는 그런 스타"
공연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저 뿐만 아니라 시카고의 넘버가 너무 좋아서 매일 매일 다른 캐릭터 노래도 부르고 있어요.
[앵커]
지금 상황에서 티파니 영의 앞으로의 꿈이나 현실적인 목표가 있다면요?
[티파니 영]
시카고라는 공연이 전세계에서 최장수인 작품이고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이기에 브로드웨이에서도 록시 하트라는 역할을, 전 세계 록시들이 돌아가면서 브로드웨이에 가게 되더라고요. 한국인 여성을 대표해서 가게 되는 것도 작은 꿈이 됐고요.
브로드웨이 진출하는 것도 꿈이고 그냥 요즘은 진짜 포커스가 소박하고 평범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너무너무 소중한 거라는 걸 더 깨닫고 되돌려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이 시간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냥 건강한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앵커]
뮤지컬이라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히로인이 되길 기대하며 지금까지 티파니 영이었습니다.
[티파니 영]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최근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시카고' 주연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죠.
한국계 배우를 대표해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꿈도 내비쳤는데요.
정지웅 앵커가 만나봤습니다.
[앵커]
수백 대 일의 높은 경쟁률 뚫고 뮤지컬로 돌아왔습니다. 티파니 영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을 맡게 되셨는데요. 제가 듣기론 200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역할을 맡게 됐을 때 기분 어땠나요?
[티파니 영]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었어요. 한국 팀과 브로드웨이 팀에서 컨펌이 나야 하니까….
[앵커]
기간이 얼마 정도 됐나요?
[티파니 영]
한 달 정도 된 거 같아요. 한 달 넘게 기다렸는데 그 결과를 받고 일단 눈물을 흘렸고요. 그리고 멤버들이 많이 축하해줬어요.
[앵커]
'록시 하트'는 어떤 캐릭터인가요?
[티파니 영]
록시 하트 역할은 시카고에서 꿈꾸는 Dreamer 역할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나름 순수하고 나름 사랑스러운 매력이 있는 킬러역할입니다.
[앵커]
록시 하트 역할을 준비하면서 중점을 뒀던 부분은 뭔가요?
[티파니 영]
록시 하트의 매력은 생각을 하지 않고 필터가 없는 솔직한 여성이에요. 그래서 사실 미워하고 싶다가도 나름 또 순수한 면이 있구나 하는 그녀의 약간 본능적인, 생각하지 않고 내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거에 중점을 많이 뒀어요. 그게 어렵더라고요. 제가 생각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어서 록시 하트를 준비하고 지금도 록시 하트를 준비하는 동안만큼은 록시처럼 본능에 충실하려고 해요.
[앵커]
소녀시대로 데뷔해서 계약만료된 후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는데요.
[티파니 영]
SM을 떠나게 됐지만 소녀시대로 너무 사이좋고 활동도 계속 어떻게 하면 좋은 타이밍에 함께 해서 좋은 메시지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건 10년이라는 시간을 잘 마무리하고 그동안은 소녀시대로 열심히 살았으니까 각자는 뭘 하고 싶은가 하는 질문을 서로 한 그 대화 끝에 저는 뭔가 조금 더 배워보고 싶고 도전해 보고 싶은 게 크다고 했을 때 응원받고 미국에 가게 됐거든요.
이렇게 또다시 도전을, 정말 중학교 3학년 때 케이팝 아티스트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오디션한 저의 어린 모습이 떠오르며 이제 시카고 코리아에 오디션을 보는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온 것 같고 멤버들이 응원을 해 줘서 오디션을 했기 때문에 더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보람 느꼈던 점과 힘들었던 점은 뭔가요?
[티파니 영]
작사 작곡한 음악으로 투어를 돌았을 때 저의 좀 더 솔직하고 디테일한 스토리를 솔직하게 담아서 불렀지만, 또 다른 사람에게 위로가 됐던, 다른 팬이 이 노래를 듣고 힘이 됐고 위로가 됐다는 말 들었을 때 가장 보람 있었던 거 같아요. 아티스트로서 송라이터로서요.
힘들었던 점은 새로운 걸 도전할 땐 모르는 게 많잖아요. 송라이터로서는 환경도 모르고 에티켓도 모르고 그래서 하면서 배워나가는 게 조금 어려웠지만 새로운 걸 시작할 땐 언제나 성장통이 있는 법이니…
[앵커]
뮤지컬 시카고에서 대표적인 넘버 한 소절만 부탁해도 될까요?
[티파니 영]
'록시'라는 자기 머리 속에서 연예인을 꿈꾸는 상상하면서 부르는 노래인데요.
"모두가 알게 된 이름 그래 바로 록시 행운이 따르는 이름 맞아 바로 록시 곧 유명 인사가 될 거야 모두 알아보는 그런 스타"
공연도 많이 기대해 주시고 저 뿐만 아니라 시카고의 넘버가 너무 좋아서 매일 매일 다른 캐릭터 노래도 부르고 있어요.
[앵커]
지금 상황에서 티파니 영의 앞으로의 꿈이나 현실적인 목표가 있다면요?
[티파니 영]
시카고라는 공연이 전세계에서 최장수인 작품이고 사랑을 많이 받은 작품이기에 브로드웨이에서도 록시 하트라는 역할을, 전 세계 록시들이 돌아가면서 브로드웨이에 가게 되더라고요. 한국인 여성을 대표해서 가게 되는 것도 작은 꿈이 됐고요.
브로드웨이 진출하는 것도 꿈이고 그냥 요즘은 진짜 포커스가 소박하고 평범하게 생각했던 것들이 너무너무 소중한 거라는 걸 더 깨닫고 되돌려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이 시간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그냥 건강한 게 최고인 것 같아요.
[앵커]
뮤지컬이라는 분야에서 세계적인 히로인이 되길 기대하며 지금까지 티파니 영이었습니다.
[티파니 영]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앵커]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최근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시카고' 주연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죠.
한국계 배우를 대표해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꿈도 내비쳤는데요.
정지웅 앵커가 만나봤습니다.
[앵커]
수백 대 일의 높은 경쟁률 뚫고 뮤지컬로 돌아왔습니다. 티파니 영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을 맡게 되셨는데요. 제가 듣기론 200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역할을 맡게 됐을 때 기분 어땠나요?
걸그룹 소녀시대 티파니 영이 최근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시카고' 주연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죠.
한국계 배우를 대표해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꿈도 내비쳤는데요.
정지웅 앵커가 만나봤습니다.
[앵커]
수백 대 일의 높은 경쟁률 뚫고 뮤지컬로 돌아왔습니다. 티파니 영과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뮤지컬 시카고의 록시 하트 역을 맡게 되셨는데요. 제가 듣기론 200백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역할을 맡게 됐을 때 기분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