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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마리아나 해구 수압도 견디는 심해탐사 소프트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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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 1만900m "엄지 위에 코끼리 올려놓는" 수압서도 작동

심해어 영감 얻어 실리콘 안 장치 분산하고 옆지느러미 설치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바다 깊은 곳까지 잠수하는 심해 로봇이나 유인 잠수정은 엄청난 수압을 견디기 위해 두꺼운 금속 재질로 감싸다 보니 육중해져 움직임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심해 물고기에서 영감을 얻어 연성 재질의 실리콘으로 만든 22㎝짜리 '소프트 로봇'이 바다에서도 가장 깊은 곳으로 꼽히는 마리아나 해구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해 심해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지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