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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멍든채 숨진 8살 부모 "사망날 안 때렸다"…학대치사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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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친모 앞뒤 안 맞는 진술…거짓말로 책임 회피하려는 듯"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8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20대 부부가 딸이 사망한 당일에는 절대 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딸 폭행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피해자의 친모뿐 아니라 체벌한 적이 있다고 시인한 계부조차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상황이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한 A(27)씨와 그의 아내 B(28)씨를 상대로 전날 1차 조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