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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교황 "미얀마 국민의 염원, 폭력으로 꺾일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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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반대 시위 폭력 진압한 군부 규탄

5∼8일 예정된 이라크 방문 의지도 재확인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얀마 유혈 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시위대를 강경 진압하는 군부를 강하게 규탄했다.

바티칸 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3일(현지시간) 수요 일반 알현 말미에 미얀마 사태를 언급하며 "억압보다 대화가, 불화보다는 화합이 우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황은 또 "미얀마 국민의 염원이 폭력으로 꺾일 수는 없다"면서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