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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형제쇼로 재미보더니"…쿠오모 스캔들에 '이중잣대' CNN도 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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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국면서 형 인터뷰로 '시청률 상승' 앵커, 형 치부에는 '보도 패스'

CNN '저명인사' 가족 인터뷰 금지 윤리규정 고무줄 적용 '뒷말'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쿠오모 형제의 '브라더쇼'로 재미를 톡톡히 봤던 미국 CNN방송이 형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의 '성희롱 스캔들'로 때아닌 궁지에 몰렸다.

지난해 내부 윤리 규정에 대한 예외를 적용해 동생인 간판앵커 크리스 쿠오모의 형 인터뷰를 허용했지만, 정작 형의 '치부'가 잇따라 불거지자 동생 크리스가 자신이 직접 해당 보도를 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입장을 내비치면서 이중잣대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