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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윤석열 "'검수완박'은 부패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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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청, 헌법정신 위배…국가·정부의 책무 저버리는 것"

대구서 작심 발언…정계 진출 가능성 "이 자리서 말하기 어려워"



(서울·대구=연합뉴스) 송진원 민경락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은 3일 "지금 진행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은 부패를 완전히 판치게 하는 '부패완판'"이라며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치 추진을 맹비난했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대구고검·지검을 방문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이는 헌법 정신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고, 국가와 정부의 헌법상 책무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