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고 그 기세를 몰아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던 영화 '기생충'의 행보를 뒤따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오늘 오전 10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미국 뉴욕 레인보우 룸과 LA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동시에 열린 시상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시상자는 실제 참석했고 후보자와 수상자는 온라인 참석했습니다.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은 '미나리'입니다.]
정이삭 감독의 영화 '미나리'는 이변 없이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1980년대 한인 이민자 가족의 미국 정착 분투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는 미국 제작사에 미국인 감독 미국인 배우 등이 출연했지만 대화의 50%가 영어가 아니라는 이유로 외국어 영화로 분류됐습니다.
인종차별이라는 비판과 함께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지적이 쏟아졌습니다.
때문에 골든글로브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미나리'에 보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자택에서 수상 소식을 접한 정이삭 감독은 '미나리'는 진심의 언어로 표현한 영화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이삭 / 영화 '미나리' 감독: 감사합니다. 미나리는 가족의 이야기입니다. 그들만의 언어로 이야기하려고 노력하는 가족의 이야기고 그 언어는 단지 미국의 언어나 그 어떤 외국어가 아니라 진심의 언어입니다.]
골든글로브가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만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행보를 뒤따를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한 '기생충'은 기세를 몰아 아카데미에서 최고 상인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올랐습니다.
아카데미는 오는 15일 후보를 발표하고 다음 달 25일 시상식을 엽니다.
월드뉴스 김준호입니다.
<구성: 이꽃봄 / 영상편집: 김민지>
[이꽃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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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고 그 기세를 몰아 아카데미 4관왕에 올랐던 영화 '기생충'의 행보를 뒤따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나운서】
오늘 오전 10시, 제7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개최됐습니다.
미국 뉴욕 레인보우 룸과 LA 더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동시에 열린 시상식은 코로나19 때문에 시상자는 실제 참석했고 후보자와 수상자는 온라인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