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차 당대회 결정관철 독려…청년동맹·여성동맹도 대회 개최 예고해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북한의 노동자단체인 직업총동맹이 오는 5월 8차 대회를 개최한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 대회가 2021년 5월 하순 수도 평양에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열린 8차 당대회의 결정사항을 수행하도록 노동자들을 독려하고 다그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동맹사업 정형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8차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직업동맹이 인전대, 외곽단체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며 동맹사업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데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토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시대와 현실발전 요구에 맞게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며 노동계급과 동맹원을 새 5개년계획 수행으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회 의미를 설명했다.
앞서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도 4월 초순 평양에서 10차 대회를 연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회에서는 노동당 8차 대회 결정 사항을 반영해 명칭 개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여성동맹도 지난 3일 전원회의를 열고 추후 7차 대회를 소집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남측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처럼 노동자가 가입하는 단체로, 노동당원이 아닌 주민 가운데 농업근로자동맹·여성동맹에 소속되지 않은 30세 이상의 노동자와 기술자, 사무원은 의무가입 대상이다.
heeva@yna.co.kr
김일성·김정일 동상 앞에 모인 노동자들 |
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직업총동맹 제8차 대회가 2021년 5월 하순 수도 평양에서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열린 8차 당대회의 결정사항을 수행하도록 노동자들을 독려하고 다그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은 "동맹사업 정형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8차 당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직업동맹이 인전대, 외곽단체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며 동맹사업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데 나서는 과업과 방도를 토의하게 된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시대와 현실발전 요구에 맞게 사상교양단체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책임적으로 수행하며 노동계급과 동맹원을 새 5개년계획 수행으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회 의미를 설명했다.
북한에서 직업총동맹 대회가 열리는 것은 2016년 10월 이후 약 5년 만의 일로, 당대회 주기에 맞춰 당 외곽기구의 대회가 차례로 열리는 모양새다.
앞서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도 4월 초순 평양에서 10차 대회를 연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회에서는 노동당 8차 대회 결정 사항을 반영해 명칭 개정도 이뤄질 예정이다.
여성동맹도 지난 3일 전원회의를 열고 추후 7차 대회를 소집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북한 '사회적 거리두기' 집회…직업총동맹 궐기대회 |
직업총동맹은 1945년 북한 전국노동조합 전국평의회 북조선 총국을 모체로 하는 노동당의 외곽기구다.
남측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처럼 노동자가 가입하는 단체로, 노동당원이 아닌 주민 가운데 농업근로자동맹·여성동맹에 소속되지 않은 30세 이상의 노동자와 기술자, 사무원은 의무가입 대상이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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