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백신 집단면역 실험' 이스라엘, 하늘길 닫혀

'백신 집단면역 실험'을 자처한 이스라엘이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국제 여객기 운항을 한시적으로 금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의 30%에 육박하는 252만여 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했는데요.

이스라엘 정부는 감염 확산을 막고, 백신 접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강력한 조치라면서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모든 국제선 여객기 이착륙이 금지된다"고 밝혔습니다.

높은 백신 접종률을 자랑하는 이스라엘이지만 방역 수칙을 무시하는 초정통파 유대교 관련 시설의 집단 감염으로 골치를 앓고 있는데요.

폐쇄 명령을 위반하고 문을 연 종교 학교를 폐쇄하려는 이스라엘 경찰과 유대교 시위대가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