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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中금광 매몰자 구출통로 절반 넘게 팠는데…"보름 더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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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350~446m 지점 100m 정도 두께로 막혀 있어 작업난"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 금광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13일째를 맞은 가운데, 생존이 확인된 매몰 노동자들을 구출하기 위한 통로를 뚫는 데 최소 보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신화통신과 글로벌타임스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구조당국 관계자는 전날 산둥성 옌타이(煙台) 치샤(栖霞)시 금광에 갇힌 노동자 구조작업 현황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0일 발생했으며, 지하 580m 아래에 매몰된 22명 가운데 12명의 위치가 확인된 상태다.

11명이 한 지점에 모여있고 1명은 다른 곳에 있으며, 11명 중 1명은 폭발 당시 충격으로 머리를 다쳐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