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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토할 것 같아" 소홀한 낌새 보이자 수갑 차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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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수갑을 채운 피의자를 호송하다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놓쳤습니다. 도주한 피의자는 40분 넘게 지나서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한성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흰색 점퍼를 입은 남성이 전속력으로 좁은 골목을 달립니다.

두 손엔 수갑이 채워져 있고, 신발도 신지 않은 채로 입니다.

이 남성이 막 지나간 골목을 두 남성이 다급히 좇아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