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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정부 지원에도 한 푼 못 받는 계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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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항공사들을 위해서 정부는 그동안 수조 원을 지원해왔습니다. 회사를 살리기 위해서 막대한 정부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건데, 정작 지원을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 촉탁 계약직 정비사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10개월째 무급휴직 상태입니다.

회사는 정부에서 2조 원 넘는 기간산업안정기금과 고용유지지원금까지 순차적으로 받고 있지만, 계약직인 A 씨는 아무 지원도 받지 못한 채 기약 없는 휴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