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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바이든 취임] 해리스 부통령 인도 외가 마을, 폭죽 터뜨리며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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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외할아버지 출생지…기도하고 춤추는 등 축제 분위기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하자 미국에서 멀리 떨어진 인도 남부의 한 시골 마을에서도 폭죽이 터지는 등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더힌두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남부 타밀나두주 툴라센드라푸람 마을 주민들은 이날 취임식이 열리는 순간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인도 현지 시간으로 늦은 밤에 취임식이 열렸지만 400여명의 주민들은 해리스의 사진 피켓을 들고 취임을 축하했다.

초저녁부터 마을 곳곳에서는 "만세" 소리가 들렸고 폭죽이 터지는 등 들뜬 분위기였다. 어린이들은 길가로 쏟아져 나와 춤을 췄다.

마을 힌두교 사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의 성공적인 임기 수행을 기원하는 특별 기도회가 열리기도 했다. 주민들은 TV로 취임식 장면을 지켜보며 축하 음식도 서로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