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나발니, '푸틴 궁전' 의혹 영상 공개

독일에서 독극물 중독 치료를 받고 귀국한 뒤 곧바로 당국에 체포된 러시아 야권 운동가 나발니가 푸틴 대통령의 비리에 관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을 위해 건설된 흑해 연안의 거대한 휴양 단지에 대한 탐사보도물인데요.

'푸틴을 위한 궁전'이란 제목의 영상에는 대규모 리조트 시설의 항공 사진과 설계 도면들이 상세히 소개됐습니다.

나발니는 건설비만 약 1조 5천억 원이 투입된 이 리조트가 기업인들의 기부로 건설됐고, 실제론 푸틴 대통령 것이고 푸틴과 그 측근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어떤 궁전도 갖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