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효과성 검증된 방식"...보관 유통도 용이

[앵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지금까지 나온 제품과는 달리, 이미 만들어진 항원 단백질을 몸 안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효과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관과 유통도 다른 제품보다 덜 까다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 개발된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유전정보를 인체에 주입해 우리 몸에서 항원 단백질 생산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노바백스 제품은 항원 단백질을 직접 몸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도록 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의 유전자를 바이러스에 주입해 곤충 세포에서 단백질을 대량생산해 백신을 만듭니다.

기존 인플루엔자와 B형간염 백신 등도 비슷한 방식으로 제조되고 있어서 이미 효과성이 검증됐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의대 명예교수 : 상당히 효율적으로 항체를 만들고 세포 면역도 할 수 있는 좋은 개념의 백신으로서, 상당히 게임 체인저로서 가능성이 충분한 백신 후보라고 볼 수 있어요.]

또 영하 수십 도의 초저온 콜드체인이 필요한 화이자 등의 백신과 달리 노바백스 제품은 2~8도의 냉장 조건에서 보관 유통이 가능합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함에 따라 국내에서 원액 생산과 보관이 가능해, 유효기간은 최대 3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백신의 유효기간 6개월과 비교하면 보관 기간이 훨씬 깁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지난달 말부터 미국, 멕시코 등에서 임상 3상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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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은 지금까지 나온 제품과는 달리, 이미 만들어진 항원 단백질을 몸 안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효과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관과 유통도 다른 제품보다 덜 까다롭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 개발된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유전정보를 인체에 주입해 우리 몸에서 항원 단백질 생산을 유도하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