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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4 (화)

귀국 직후 구속 나발니, '푸틴 궁전' 의혹 영상 공개하며 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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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독극물 중독 치료를 받고 귀국한 뒤 곧바로 당국에 체포된 나발니가 SNS를 통해 푸틴 대통령의 비리에 관한 영상을 공개하며 저항운동을 재개했습니다.

나발니는 푸틴 대통령을 위해 건설된 흑해 연안의 거대한 휴양 단지에 관한 탐사보도물을 유튜브에 공개했습니다.

'푸틴을 위한 궁전'이란 제목이 붙은 영상에선 68만㎡의 부지에 건축면적 만7천㎡에 달하는 대규모 리조트 시설의 항공 사진과 설계도면 등이 상세히 소개됐습니다.

건설비만 1조5천억 원가량이 투입된 이 리조트 단지의 실제 소유주는 푸틴 대통령이며 푸틴과 측근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나발니는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은 흑해 연안에 어떤 궁전도 갖고 있지 않다며 부인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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