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오름세…LG전자, 기아차 상승 마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경기 부양 의지를 내보이면서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받은 수요일장이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혼조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공매도 금지 연장에 대한 기대감에 개인이 1조 원 넘게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는 3,110선을 회복해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더 크게 오르면서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1.89포인트 오른 3,114.55포인트로, 코스닥은 19.91포인트 상승한 977.6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투자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홀로 1조 4,000억 원 넘는 매수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살펴보면 혼조세를 보였던 가운데 LG전자가 적자 사업인 스마트폰 사업부 운영을 재검토한다는 소식에 1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애플의 전기차 생산을 맡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아차가 오늘도 오르면서 시총 10위에 자리한 채 거래를 마감 지었습니다.

또 넷플릭스 누적 가입자가 2억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영상 콘텐츠 관련 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키이스트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 흐름 살펴보면 거래소 시장에서는 의료 정밀 업종이 3% 넘는 가장 큰 수익률을 달성했고, 보험 업종은 1% 넘게 가장 크게 하락했습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2.6원 내린 1,100.3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증권이었습니다.

김민재/삼성증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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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가 경기 부양 의지를 내보이면서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한 데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도 오름세를 받은 수요일장이었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혼조세를 보이기도 하지만 공매도 금지 연장에 대한 기대감에 개인이 1조 원 넘게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는 3,110선을 회복해내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은 더 크게 오르면서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21.89포인트 오른 3,114.55포인트로, 코스닥은 19.91포인트 상승한 977.6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