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정인이에게 빚진 마음에"…전국 보육원에 온정의 손길 이어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온라인서도 기부 열기에 봉사도 자청…"실천 통해 심리적 위안 얻어"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정인이처럼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었으면 좋겠다며 기부금을 후원하는 분들이 여럿 계셨어요."



경기도의 한 보육원에는 최근 반가운 연락이 이어지고 있다.

아동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을 언급하며 보육원에서 지내는 원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문의가 늘어난 것이다.

이 보육원 관계자는 "직접 보육원에 찾아와서 봉사하고 싶다는 분들도 계셨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차원에서 정중히 사양했다"며 "기부금은 학원비나 아이들이 쓰는 문구류를 구입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