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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자막뉴스] 방역 지침 지키려는 식당에, 공무원 "장사 못 하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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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달라는 업주에 "술 깰 때까지 있겠다"며 역정

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왔다며 겁박…"나 공무원인데"

식당에서 나온 취객, 유리문에 돌진…경찰차에 거듭 발길질

신분 확인도 안 한 경찰…"물었지만, 답변 거부해"

방역 지침 지켰지만 돌아온 건 난동…"경찰 대응도 아쉬워"

지난 15일, 경기도 부천의 한 식당.

술 취한 손님이 식탁에 엎드려 있습니다.

영업 제한 시간인 밤 9시가 다 됐는데, 다른 일행 두 명도 나갈 기미가 안 보입니다.

영업이 끝났다고 말하는 식당 주인에게 돌아오는 건 반말과 욕설, 삿대질입니다.

자리에서 일어난 손님은 위협을 느껴 주방 안쪽까지 몸을 피하는 업주를 계속 쫓아왔습니다.

술이 깰 때까지 나가지 않겠다며 도리어 화를 내는 손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