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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가습기살균제 무죄, 연구결과 잘못 이해한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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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메이트'를 제조·판매한 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1심 무죄 결과를 두고 학계와 전문가들이 과학적 연구결과를 잘못 이해해 내린 판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증언한 전문가와 한국환경보건학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가 가습기 살균제와 폐 질환 사이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방법론을 잘못 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재판부가 살균제 원료인 CMIT와 MIT가 폐 질환과 천식을 유발했는지 인과관계를 따지고 있을 때, 이미 피해자가 존재했다며, 이처럼 증거가 충분한 상황에서 재판부는 부차적인 동물실험을 핵심 증거로 채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