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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탈레반, 바이든에 "트럼프의 미군 완전철수 약속 존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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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작년 합의 따라 아프간 주둔군 2천500명으로 감축

탈레반, 일부 계속 주둔 가능성 경계…정부군 대상 공세는 강화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의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취임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을 향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군 철수 약속을 존중하라는 메시지를 날렸다.

탈레반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기인 지난해 2월 미국과 평화 합의에 동의했고, 같은 해 9월부터는 아프간 정부 측과 평화협상을 벌이고 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하마드 나임 탈레반 대변인은 전날 바이든 당선인에게 오는 5월까지 모든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한 기존 합의를 존중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