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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美의사당 인근서 권총·실탄 수백발 소지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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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사당 인근서 권총·실탄 수백발 소지 남성 체포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워싱턴DC의 연방의사당 인근에서 권총과 실탄 수백 발을 소지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가 조사 후 풀려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31살 웨슬리 앨런 빌러라는 남성이 현지시간 지난 15일 저녁 9㎜ 글록 권총과 실탄 500발 이상을 자신의 트럭에 싣고 의사당 쪽으로 진입하려다 경찰의 검문을 받고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튿날 불법무기 소지 혐의를 인정한 것을 참작해 워싱턴DC 접근 중단을 조건으로 그를 석방했습니다.

남성은 자신이 사설경비업체에 근무하고 있으며 업무 관계로 차량에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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