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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 검사받는 물류센터 종사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집단 선제검사 대상 42만여명 중 91%를 검사해 숨은 감염자 147명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중순부터 물류업·콜센터·요양시설·요양병원·종교시설 종사자 등 감염 파급력이 큰 집단과 대중교통·영유아긴급돌봄 등 필수업종 종사자 등에 대해 선제검사를 실시 중이다.
검사 대상 42만2천363명 중 38만2천802명이 13일까지 검사를 받았고, 이 중 확진자가 147명이어서 확진율은 0.04%였다.
서울의 고위험집단 선제검사 확진자 중에는 버스 17명, 지하철 20명 등 대중교통 종사자들과 개인·법인택시 종사자 26명, 장애인 콜택시 종사자 5명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물류시설 2명, 콜센터 16명, 요양시설 27명, 요양병원 5명, 정신건강시설 1명, 산후조리원 2명, 장애인시설 7명, 노숙인 시설 1명, 어린이집 14명, 아이돌보미 3명, 우리동네키움센터 1명 등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는 첫 검사 시 음성이었으나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되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선제검사가 완료된 집단에 대해 주기적인 샘플링 재검사를 추진키로 했다.
택시·지하철 종사자들은 더욱 중점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시는 "이번 고위험집단 선제검사를 통해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무증상 감염이 만연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위험집단뿐만 아니라 모든 서울시민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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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집단 선제검사 대상 42만여명 중 91%를 검사해 숨은 감염자 147명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중순부터 물류업·콜센터·요양시설·요양병원·종교시설 종사자 등 감염 파급력이 큰 집단과 대중교통·영유아긴급돌봄 등 필수업종 종사자 등에 대해 선제검사를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