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된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양부모에 대한 재판이 1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 시작되는 재판을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법원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법원 앞에는 수십 개의 근조화환이 줄 지어 늘어섰고, 피켓을 든 시민들은 정인이 양부모를 엄중히 처벌해달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정인이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양모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 대신 살인죄를 적용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검찰은 첫 공판에서 양모 장 모 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며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양부모 측은 살인과 학대치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부모에 대한 다음 재판은 2월 1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특히 시민들은 정인이를 학대한 혐의를 받는 양모에게 아동학대치사 혐의 대신 살인죄를 적용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는데, 검찰은 첫 공판에서 양모 장 모 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며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양부모 측은 살인과 학대치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양부모에 대한 다음 재판은 2월 17일에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