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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성금 도난 소동 죄송" 얼굴 없는 천사, 올해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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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연말이면 전북 전주의 한 주민센터에 거액의 성금을 놓고 사라지는 '얼굴 없는 천사'가 있습니다. 지난해 이 성금을 도난당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고 코로나19 사태로 올해도 올까 싶었는데, 어제(29일) 21년째 이 천사의 선행이 이어졌습니다.

JTV 주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2월 31일 SBS 8뉴스 : 차량에서 한 남성이 내리더니 뭔가를 들고 다시 차에 올라타, 급히 자리를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