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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아찔한 순간 "왜 말리셨냐"…생명 구한 시민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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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리 난간을 넘어 투신하려던 한 여성을 지나던 차량 운전자들이 발견해 극적인 순간에 구해냈습니다. 작은 관심과 따뜻한 위로가 그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KBC 박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2일 오후, 광주 어등대교의 모습입니다.

앞서 달리던 차량들이 갑자기 비상등을 켜고 속도를 줄이기 시작합니다.

한 여성이 다리 난간을 넘어가려는 모습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