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예산안 합의…재난지원금 3조·백신 9천억 원

◀ 앵커 ▶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예산안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쟁점이었던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3조원을 책정했고, 코로나19 백신 예산도 9천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학수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여야가 새해 예산안 법정 기한을 하루 앞두고 예산안 합의내역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주거안정 대책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7.5조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재정건전성과 경제위기 상황 등을 감안해 기존 예산에서 5.3조원을 깎기로 했습니다.

부족한 돈 2조원은 국채를 발행해 조달합니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제출한 555조 8천억원의 예산안에서 2.2조원이 늘어난, 약 558조원 규모의 예산안이 내일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심사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3조원으로 정해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피해를 입은 업종과 계층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도 국민들에게 접종할 코로나 19 백신의 물량 확보에 필요한 예산도 9천억원을 우선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박홍근 예결위 간사,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추경호 예결위 간사 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이같은 내용의 예산안을 예결위에서 처리한 뒤, 내일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이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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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수 기자(tchai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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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을 하루 앞두고 여야가 예산안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쟁점이었던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3조원을 책정했고, 코로나19 백신 예산도 9천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학수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여야가 새해 예산안 법정 기한을 하루 앞두고 예산안 합의내역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주거안정 대책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7.5조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