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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여수서 아기 사체 냉장고서 발견…2년여 전에 숨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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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방치한다" 주민 신고…쌍둥이 중 남자아기 생후 2개월 때 숨진 듯

친모, 쌍둥이 사실 숨겨…현장 조사 후 일주일 만에 시신 발견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에서 남자 아기가 냉장고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아기는 생후 2개월 만인 2년여 전에 숨진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년이 넘도록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했지만, 아동을 방임한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있고서야 뒤늦게 엽기적인 행각이 드러났다.



30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여수시의 한 아파트 냉장고에서 태어난 지 2개월 된 갓난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