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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전두환 사죄하길" 재판장의 '5초 침묵'에서 읽힌 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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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김정훈 부장판사, 선고 판결 곳곳에서 법관으로서 고민 반영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박철홍 기자 = "5·18로 고통받은 국민에게는 피고인의 엄벌도 중요하지만,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랄 것이다. 피고인은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랍니다."

5·18 헬기 사격 목격자를 상대로 한 사자명예훼손 1심 재판을 맡은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는 30일 판결문을 읽어가는 도중 말을 멈추고 약 5초간 침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