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나이지리아, 보코하람 공격에 민간인 110명 사망"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최소 110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28일, 나이지리아 보르노주에서 보코하람 무장대원들이 농장 근로자들을 살해했고 근로자 중 일부는 참수됐는데요.

당초 당국은 43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는데 사망자가 훨씬 늘어난 겁니다.

나이지리아 주재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은 "민간인들을 겨냥한 끔찍한 공격"이라면서 보코하람의 테러를 비판했습니다.

보코하람은 2009년부터 나이지리아 북동부에 테러를 자주 저지르고 있는데요.

나이지리아 정부는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지금까지 3만 명 넘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김준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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