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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박정훈 앵커가 고른 한마디] 악마에게 영혼을 판 파우스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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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비텐베르크 의사 존 파우스트, 이 선물들에 의해 루시퍼와 메피스토필리스에게 몸과 마음을 다 바친다."
"말해봐 파우스트 이걸 정말 전달할까?"
"받아, 그럼 악마가 좋은 걸 줄꺼야"

영화와 오페라로도 수십차례 각색된 소설 파우스트는, 독일의 문호 괴테가 전 생애를 바쳐 집필한 근대문학의 걸작입니다. 소설 속 파우스트 박사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그 대가로, 젊음과 쾌락을 탐닉하게 되죠. 인간의 마지막 보루는 바로 영혼입니다. 그래서 영혼을 판다는 건 욕망을 위해 인간다움 자체를 소멸시키는 섬뜩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