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너무 배고파서…쓰레기장 뒤지는 스리랑카 코끼리떼의 비극

(서울=연합뉴스) 스리랑카 동부 지방의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에서 배고픈 코끼리 떼가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먹잇감을 찾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스리랑카 암파라의 한 야생동물 보호구역 옆에 있는 대형 쓰레기 매립지에서 코끼리 떼가 먹을 것을 찾아 헤매는 모습이 발견됐는데요.

어미와 새끼 코끼리 수십 마리는 플라스틱과 비닐, 종이 등 각종 쓰레기 더미 사이에서 썩은 야채 조각 등 음식 쓰레기를 골라냈습니다.

이런 모습은 스리랑카 내 3대 쓰레기 매립지인 이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데요.

현지 관리들은 굶주린 코끼리들이 음식 찌꺼기와 함께 플라스틱까지 먹으면서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손수지>

<영상: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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