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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불세출의 축구스타 마라도나 별세에 伊나폴리도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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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눈감아"…홈구장 '마라도나'로 개명 제안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별세 소식에 이탈리아 나폴리도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라도나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진 25일 저녁(현지시간) 나폴리 중심가인 콰르티에리 스파뇰리와 인근 광장에는 촛불을 든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마라도나를 추모했다.

마라도나 사진과 티셔츠로 도배된 한 바에서는 역대 골 장면을 담은 추모 영상을 상영하며 그를 기억하는 팬들의 슬픈 마음을 적셨다.

한 주택가 발코니에는 등번호 10번이 찍힌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 티셔츠가 내걸리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마라도나는 1984년부터 1991년까지 6시즌을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 소속 SSC나폴리에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