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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여관서 홧김에 방화, 2명 사망…노후건물, 스프링클러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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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서울 한 여관에서 60대 투숙객이 지른 불에, 2명이 숨졌습니다. 비상탈출구를 갖추지 않아 피해를 더 키웠는데, 불을 낸 용의자가 밝힌 범행 이유가 듣는 이를 허탈하게 했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불붙은 건물 위로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옷을 제대로 갖춰입지 못한 한 남성이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 나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서울 마포구 한 여관 1층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