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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대금 후려치기 수차례 제재에도…'못 받은 돈'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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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청에 재하청을 주는 구조인 조선업에서는 오랜 대금 후려치기 관행이 비판받아왔습니다. 그동안 공정위 제재도 여러 번이었는데 대금을 부당하게 깎은 사실이 드러나도 미지급한 돈이 피해 업체에 돌아가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뭐가 문제인지 김혜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4년부터 4년 동안 207개 하도급업체에 4만 8천 건 넘는 작업을 발주하며 계약서를 늦게 발급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08억 원을 부과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