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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3차 재난지원금' 두고 공수 바뀐 與野, 속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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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2차때와 달리 3차 재난지원금 논란은 여야가 바뀐듯한 모양새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치부 서주민기자와 함께 여야의 속내를 짚어 보겠습니다.

서 기자, 김종인 위원장 주장은 추경을 하지 말고 어차피 지금 국회에서 내년도 본예산을 심의 중에 있으니 여기에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끼워넣자는 거죠?

[기자]
네, 맞습니다. 야당은 3차 재난지원금은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저소득층에 선별적으로 지급하자는 겁니다. 개별 지급액수는 지급 대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모두 3조 6천억원 가량을 지원하자는 건데.. 이걸 본예산에 포함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예산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기재부 동의가 필요한데 이미 국가채무가 800조를 넘은 상황인데다, 재정건전성을 강조해온 야당 입장으로서도 빚을 더 내자고 하긴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