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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거리두기 격상'에 유승민 강연·나경원 북토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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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야권 주요 인사들이 정치 행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는 25일 당내 초선 모임 '명불허전보수다'의 조찬 강연과 26일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전·현직 의원 모임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강연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6일 부동산문제 토론회를 시작으로 2022년 대선을 겨냥한 활동을 재개한 유 전 의원으로서는 당 안팎 인사들과의 접촉면 넓히기에 다소 제동이 걸린 셈이다.